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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IL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상인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창의적 경영 전략과 대규모 투자, ESG 경영을 통해 업계의 패러다임을 이끈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S-OIL은 알 히즈아지 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1969년 제정된 이 상은 학계, 산업계, 경제단체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축적한 글로벌 경험과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S-OIL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그는 2025년까지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신뢰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Vision 2035’를 제시하며 전략적 투자를 이끌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 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 원이 투입된 ‘샤힌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TC2C 기술을 상용화해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성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하루 최대 1만 7000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샤힌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마케팅 부문에서도 알 히즈아지 CEO는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OIL의 캐릭터 ‘구도일’을 앞세운 고객 중심 마케팅으로 매년 소매경질유 시장 점유율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도 알 히즈아지 CEO의 리더십은 돋보인다. 아시아 정유사 중 유일하게 15년 연속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인 ‘DJSI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ESG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알 히즈아지 CEO는 “지난 수십년간 한국경제의 경이로운 성장에 큰 발자취를 남긴 수상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번 수상은 S-OIL의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임직원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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