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호한 영업 환경 기대..."석유수요 안정적으로 증가 예상"
올해 설비 순증설은 본격적으로 감소해 장기적 수급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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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마곡 TS&D센터 전경. (사진=에쓰오일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S-OIL(에쓰오일, 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2024년 4분기 매출액 8조 9171억 원, 영업이익 2608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개선 및 긍정적 재고관련 효과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OIL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매출액은 36조 6370억 원을, 연간 영업이익은 460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임에 따라 2023년 대비 감소했다. 2024년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2454억 원 적자, 석유화학부문 1348억 원, 윤활기유부문 5712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S-OIL은 올해 양호한 영업 환경이 기대된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나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이 견고하게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석유수요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S-OIL이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한 대비, 장기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 중이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진행률은 51.8%로 계획 대비 1.4%p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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