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 세계 전자상거래 셀러 매출 3위...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31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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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가연 기자] 올해 1분기 전 세계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에서 한국 셀러의 판매 금액이 2018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 일본(6위), 베트남(7위)이 10위권이 들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위한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가 온라인 셀러(seller)의 마켓플레이스 활용과 연령, 매출 현황 등을 분석한 ‘2019년 1분기 글로벌 셀러 인덱스’ 보고서를 3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커머스 셀러 프로필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25~34세 연령층 셀러가 절반(50%)을 차지하며 젊은 세대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했다. 35~44세(27%), 45~54세(10%)가 뒤를 이었다. 특히 18~24세 셀러 수는 2018년 같은 기간 비교해 약 2배(101%) 늘었다. 한국은 35~44세(41%)가 가장 높았고 25~34세(27%), 45~54세(23%) 순이었다. 

 

▲ 페이오니아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전 세계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 셀러 매출 상위 10개국.

 

이커머스 셀러 성장 현황이 드러나는 셀러 매출 현황을 보면 전 세계 셀러의 37%가 2019년 1분기 1000~1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1~5만 달러는 20%, 1000달러 미만은 33%였다. 25만 달러 넘는 매출을 올린 셀러는 2%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셀러가 미국 아마존(Amazon)에서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운영해왔지만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전 세계 다양한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를 함께 이용하는 셀러들이 증가하고 있다.

페이오니아 코리아 측은 “2개 이상의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는 셀러가 2018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는 점은 향후 글로벌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해외 마켓플레이스 매출 비중의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2019년 1분기는 2018년 동기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셀러들을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높아지는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전 세계 전자상거래 셀러 매출이 3위 안에 들 만큼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전문가, 국가와 통화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페이오니아 플랫폼으로 국내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페이오니아 금융 솔루션을 이용하는 전 세계 셀러 가운데 10만을 선정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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