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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김찬 교수(왼쪽부터).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분당 차병원 암센터의 김찬, 전홍재 교수 연구팀은 최근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을 병용하여 치료받은 간암 환자 중에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 환자의 항암치료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뉴스를 2일에 공개했다.
이 연구는 총 208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합치료를 진행하였다. 환자 중 19.7%(41명)이 갑상선 기능 이상을 경험하였으며, 이들의 암세포 감소 또는 완전 제거 반응률은 58.5%에 이르렀다.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은 21개월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결과, 갑상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의 반응률은 24.6%, 무진행 생존기간은 6.3개월, 전체 생존기간은 15.3개월로 측정되었다. 이는 IMbrave150 연구에서의 환자 코호트 분석 결과와 일치한다.
김 교수는 “진료현장에서의 간암 치료 전략 및 환자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하다”며, “갑상선기능 부작용은 약 20%의 환자에서 발견되나, 정기 검사 및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하며, 이를 통해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합치료의 효과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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