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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 한화오션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한화오션이 친환경 운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두 달 간 일곱 번째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두 척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은 오세아니아 지역의 선주로부터 약 3312억 원에 수주했다. 이 배는 9만 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오션은 친환경 기술과 대체연료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탄소배출 없는 해운시대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암모니아 추진, 직접 수소 추진, 수소 연료 전지 추진과 같은 제로 탄소 선박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건조될 초대형 선박은 한화오션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선박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를 비롯한 다수의 친환경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최신 탄소저감 기술인 샤프트 제너레이터 모터(SGM)가 장착돼 2027년 하반기까지 거제 공장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이후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의 관계자는 “친환경 운반선에 대한 지속적인 수주는 시장이 우리의 기술력을 확고히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선진 친환경 조선기술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한화오션의 성공은 친환경 해운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해양운송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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