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 부사장, ‘육아동행지원금’ 파격 지원 약속...출산 시 1천만원 지급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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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서비스 부문 배턴 받아 3월부터 기계 부문도 출산 가정에 1000만원 지급
'직원 동행 프로젝트' 확대 의지 밝힌 김동선 부사장, 기계 부문도 파격 지원
▲ 1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유통·서비스 부문 직원들과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왼쪽 두 번째). (사진=한화그룹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가장 먼저 도입했다.

 

한화그룹은 유통·서비스 부문에 이어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일·가정 양립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등 실제 효과를 확인한 김동선 부사장은 제도 신설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화비전 등 기계 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2025년 3월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병원 검진, 육아도우미 비용 등에 지원금을 사용한 남민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리는 “출산 직후 여러모로 지출이 잦아 부담이 컸는데 회사의 전폭적 지원으로 일과 육아를 잘 병행하고 있다”면서 “일회성 축하가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단순 출산 축하를 넘어 직원들이 겪는 여러 부담을 회사가 함께 하겠다는 것으로 업무 효율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유통·서비스 부문이 처음 시행한 육아동행지원금이 시행 두 달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된 건 양 부문의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의 강력한 의지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당초 육아동행지원금은 주니어 직원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김동선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유통·서비스 부문에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제도 신설 이후 출산 예정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차 확인한 김 부사장은 최근 기계 부문까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출산과 육아를 앞둔 직원들의 여러 고민을 들으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면서 “형식적 동행이 아닌 직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회사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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