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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금 규모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경남 산청,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 전국 각지에서 주택 침수, 산사태,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잇따랐고, 현재까지 약 72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은 이번 성금 기탁과 함께 계열사별 피해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수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간편 접수 및 신속 지급 등 특별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한화오션은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활동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에 나선다.
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재난 극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과거에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 및 현장 지원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2023년에도 집중호우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잇따라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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