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메가커피 등 식용얼음 세균수·과망간산칼륨 소비량 기준 초과 부적합

이수근 / 기사승인 : 2021-07-23 1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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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식용얼음과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686건 수거·검사
- 총 14건 기준‧규격 위반 사실 확인해 개선조치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요청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식용얼음에서 세균수 등이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식품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얼음과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68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등 총 14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해 즉시 개선조치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픽사베이)


이번 수거·검사는 ▲커피전문점에서 만드는 제빙기 식용얼음(401건) ▲아이스크림(50건)·빙과(67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 얼음(69건) ▲더치커피(66건) ▲과일·채소류음료 등 비가열음료(33건)를 대상으로 했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대장균군, 세균수 등의 항목을 집중 검사했다.

그 결과, 커피전문점 제빙기 식용얼음 12건과 아이스밀크 1건, 더치커피 1건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672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전문점 제빙기 식용얼음 12건 가운데 8건은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기준, 4건은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다. 아이스밀크 1건은 대장균군, 더치커피 1건은 세균수 기준을 넘어섰다.

 

수거검사 부적합 현황을 보면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커피전문점은 이디야 2곳, 커피베이 1곳, 카페베네 1곳과 더치커피를 제조판매한 (주)커피더맨 로스팅랩으로 조사됐다.

 

과망간산칼륨의 소비량이 기준치 보다 높게 나온 커피전문점은 메가엠지씨커피 4곳, 이디야 1곳, 컴포즈커피 1곳, 투썸플레이스 1곳, 할리스커피 1곳으로 나타났다. 과망간산칼륨의 소비량이 높다는 것은 유기물을 다량 함유한 하수 또는 폐수에 오염된 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얼음과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686건을 수거·검사해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등 총 14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해 즉시 개선조치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자료=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얼음을 사용한 12개 매장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소독과 필터 교체 후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역별 유명 커피전문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지속해서 수거·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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