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원순환의 날’ 계기 반려해변 입양…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환경 보전 실천
1억 원 지원 ‘민간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 추진… 평동해역 생태계 회복 기여
| ▲ 지난 8일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 일대에서 고려아연 임직원, 울산광역시 해양수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직원들이 민간 협력 연안 정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 온산제련소가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을 대상으로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해양환경 보호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울산광역시와 한국수산자원공단 직원들도 참여해 민관이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1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8일 평동해변 일대에서 ‘KZ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려아연 임직원 10여 명을 포함해 울산광역시 해양수산과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페트병과 비닐, 담배꽁초 등 해변으로 유입된 폐기물을 수거했다.
평동해변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곳이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관리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2025년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활동은 고려아연이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추진하는 ‘민간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고려아연은 지난 7월 양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1억 원을 지원했으며, 사업은 2027년 6월까지 평동해역에서 진행된다. 해조류 보식·직접이식, 조식동물 제거, 폐어구·폐로프 등 수중 폐기물 수거, 해안 정화와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KZ CLOVER’ 전략에 따라 인재육성, 기부·봉사, 친환경,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임직원과 노동조합원 80여명이 울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으며, 올해 6월에는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국립생태원·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5000만 원을 지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온산제련소가 울산 지역사회의 일원인 만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울산광역시, 한국수산자원공단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해양생태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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