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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카드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세계은행(World Bank) 주관 ‘서아프리카 디지털 통합 프로그램(WARDIP)’의 일환으로 서아프리카 7개국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용카드 데이터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 수립’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글로벌 디지털 협력에 나섰다.
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WARDIP는 세계은행이 아프리카 연합(AU), 서아프리카 국가 경제 공동체(ECOWAS)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인 광역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로, 서아프리카 국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단일 디지털 시장(SDM)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각국의 데이터 정책 설계와 제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세미나에서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공공정책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국내외 관광 소비 패턴 분석, 코로나19 시기 업종별 매출 변화 분석 등 실질적인 정책 데이터 적용 경험을 공유했으며, 자체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바다’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통해 데이터 수집·보호·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민간 기업 최초로 데이터 전문기관 본지정을 받은 신한카드는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가 개발도상국들의 디지털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데이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 피스컬노트(FiscalNote)와의 글로벌 데이터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신한카드의 글로벌 데이터 사업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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