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기 도시락 재해석… 레트로 열풍 타고 SNS서 인증샷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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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S리테일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GS25가 선보인 레트로 도시락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출시 단 5일 만에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8일 출시한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고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은 과거 베스트셀러 도시락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됐던 ‘완전크닭’ 도시락은 출시 3주 만에 100만 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번 신제품 역시 소비자와 점주들의 요청에 힘입어 재출시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돌아온 등심돈까스 도시락’에 이어 SNS에서 호응을 얻으며, 올해 출시된 도시락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각이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재해석한 GS25의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완.전.크.닭’이라는 임팩트 있는 이름과 매콤한 자메이카 소스를 입힌 큼직한 통닭다리를 메인 메뉴로 구성했으며, 맥앤치즈, 소시지, 꼬마돈까스 2개, 해브라운 3개 등 푸짐한 반찬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여기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동봉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으며, 가격은 5700원으로 책정됐다.
소비자들은 ‘치밥의 정석’, ‘편의점 도시락의 끝판왕이 돌아왔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ㅋ닭 도시락’이라는 애칭으로 각종 SNS에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오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은 총 40만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GS25는 이 기세를 이어 오는 7월 초 세 번째 레트로 상품으로 ‘혜자롭게 돌아온 명가바싹불고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추억을 공유하며 실속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박종서 GS25 FF팀 MD는 “불황 트렌드 속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 인기 제품의 재출시는 단순한 재연이 아닌 시대 흐름에 맞춘 ‘재해석’이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고품질 도시락 시리즈로 고객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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