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양자컴퓨팅 전문가 서울에 모인다…과기부,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 개최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8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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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전 세계 양자컴퓨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학기술정통부)는 오는 11~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양자컴퓨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양자기계학습의 선구자인 배리 샌더스 교수, 초전도 큐비트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 나카무라 야스노부 교수 등 해외 석학과 국내 연구자가 양자컴퓨팅 연구개발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 포스터.(과학기술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부족한 양자컴퓨팅 연구자 저변 등 기술개발 후발주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연구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험실을 벗어나 응용기술로 확산‧발전하는 단계인 양자컴퓨팅의 특징을 고려해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이 함께 연구 아젠다를 모색하고 교류‧소통하는 ‘양자정보과학기술 연구회’의 구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미국 국무부‧과학재단(NSF)‧공군연구소 등과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020년 신설을 목표로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도 기획‧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큐비트급 양자컴퓨팅기술 실증을 목표로하는 ‘양자컴퓨팅 기술개사업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석학들을 만나 교류‧협력하고 공동연구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양자컴퓨팅 연구자들이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어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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