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택배 인력 1만명 추가 투입…“과로사 방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3 1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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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 기간 택배기사 과로 방지와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0월2일까지 특별 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기간 배송물량 폭증에도 종사자들이 장시간 무리하게 작업하지 않도록 택배 현장에 약 1만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된다.  

 

▲ (사진=픽사베이)

지난 6월 22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택배사업자가 9월부터 투입하기로 했던 3000여명의 분류 전담 인력에 더해 허브 터미널 보조인력 1770명, 서브 터미널 상·하차 인력 853명, 간선차량 2202명, 동승인력 1570명, 택배기사 1346명 등 7000명 수준 임시 인력이 현장에 추가 투입된다.

종사자가 과로로 쓰러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건강관리 조치도 시행된다.

대리점별로 건강 관리자를 지정해 업무 시작 전·후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 기간 물량 폭증으로 인해 배송이 일부 지연될 때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관공서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는 등 물량을 분산하고, 택배 이용이 많은 젊은 층의 주문을 분산하기 위해 SNS로 대국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기간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택배 기사들의 과로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물품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달라”고 했다.

한편,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3일 서울 장지동에 위치한 동남권 택배터미널을 방문해 추석 대비 택배사별 준비사항과 ‘택배기사 과로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노 장관은 “사회적 합의의 철저한 이행은 택배산업의 건전한 성장 토양을 만들고, 종사자와는 동반성장 관계를 형성해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합의 이행 완료까지 택배사, 대리점, 종사자가 무거운 책임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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