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친인척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연일 언론 보도를 통해서 쏟아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검찰이 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여야 정치권이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검찰이 조 후보자를 겨냥해 수사를 진행하자 국민 여론이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 듯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27일 오후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조국 힘내세요' 쪽과 반대하는 '조국 사퇴하세요' 쪽의 온라인 대결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면서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27일에 이어 28일 오후 2시 기준 포털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조국힘내세요'가 랭크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조국사퇴하세요' 검색어가 2위에 '조국 힘내세요'가 18위에 올라와 있다. 조 후보자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의 대결이 양대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 전쟁으로 불붙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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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교통방송 캡처. |
이와 관련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은 28일 오전 라디오 진행 중에 조국 관련 소식을 전하며 자신이 구글링을 해본결과 '조국 힘내세요'는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검색을 하고 있는데 반해 '조국 사퇴하세요'는 서울에 집중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 지역에서 사퇴를 검색하는 움직임은 부자연스럽다"면서 "매크로의 냄새가 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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