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통합IT센터 전력 일부 태양광 전환…연간 2400톤 온실가스 감축
RE100 이행·온실가스 감축 위한 민간 협력 강화…태양광 전력 공급
▲ 지난 8일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NH농협은행 최동하 수석부행장(왼쪽)과 SK이노베이션 E&S 유영욱 Global/재생E사업본부장(오른쪽)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NH농협은행)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확대 전략과 발맞춰, 민간기업 간 RE100 달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전기를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국내 기업들이 RE100 이행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 E&S는 자체 태양광 발전 기반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농협은행 측에 공급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NH통합IT센터 건물 사용 전력의 일부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4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체결식에 참여한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사례”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2021년 한국형 RE100에 가입해 매년 전력사용량의 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는 ‘NH 2040 RE100’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탈석탄 금융 선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전기차 확대 도입,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등 ESG 경영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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