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신남방 판로 확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4일 태국 방콕에서 국내 5G 기반 핵심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들의 아세안(ASEAN) 진출을 지원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교류 행사를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을 위해 ‘5G+ 전략’을 발표하고, 실감 콘텐츠, 스마트 시티(지능형 도시), 디지털 헬스케어 등 5G의 활용성·확산 가능성 등이 높은 분야를 ‘5G+ 핵심 서비스’로 도출하고 이에 대한 보급·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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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5G 기반 핵심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들의 아세안(ASEAN)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Pixabay |
특히 이동통신 전화 보급률이 175%로 이동 전화 사용이 활발하다. 태국은 내년을 목표로 5G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5G관련 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태국에 국내 ‘5G+ 핵심 서비스’ 분야 강소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해 신남방 진출의 교두보로 삼으면서 한국의 5G 관련 기술을 태국에 적용,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태국 정보통신기업 교류 행사(ICT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오토바이용 스마트 헬멧 등 우수 서비스 및 제품을 보유한 국내19개 기업이 태국 공영 통신 회사(TOT), 태국 1위 통신사업자인 AIS 등 현지 유력 기업들과 투자자들을 만나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경험을 발판으로 태국과 같이 향후 2~3년 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국가들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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