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1000일 이상 숙성 묵은지′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 롯데마트·롯데슈퍼 출시...100억 투자·11년 개발

▲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 (사진=롯데쇼핑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30년 전통의 김치찌개 전문점 레시피와 1000일 이상 숙성된 국산 묵은지 소스, 그리고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더한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이 11년의 개발 기간과 과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거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통해 단독 출시되면서 전통 한식의 깊은 맛과 건강을 모두 담아낸 프리미엄 K-푸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오는 27일 단독으로 출시하며 한식 라면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30년 전통의 김치찌개 전문점 ‘오모가리1994’의 비법 레시피를 적용하고 최신 식품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팔도&양반 미역국라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에 이은 세 번째 한식 라면 시리즈로 깊고 진한 한국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1000일 이상 숙성한 국산 묵은지 소스 파우치를 사용해 국물의 깊은 맛을 구현했으며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풍부해 건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라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면발 역시 감자전분을 사용하여 국물을 충분히 머금으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최신 식품 기술이 적용됐다. 

▲ 김형중 오모가리글로벌 대표. (사진=오모가리글로벌 제공)

오모가리글로벌 측은 이 제품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전통 발효 한식을 산업화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롯데마트·슈퍼 품평회에서는 “공정경제 K-푸드의 새로운 상징”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초도 물량 20만 개가 이미 주문 확정되는 등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K-콘텐츠 확산에 따른 한국 음식 체험 수요 증가로 한식 라면의 국내외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이번 신제품이 국내 고객에게는 부담 없는 집밥 대안으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국 문화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7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1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형중 오모가리글로벌 대표는 “11년의 인내와 국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정의로운 복귀가 가능했다”며 “전통과 정직함을 소비자 한 분 한 분께 다시 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태동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장 역시 “장기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업 덕분에 최고의 맛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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