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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두 번째부터 상하농원 권태훈 대표,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 매일홀딩스 김정완 대표, 김철태 고창부군수. (사진=매일유업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매일유업은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가을을 맞아 상하수목원을 정식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약 1만 5000평 규모의 상하수목원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주변 숲을 보존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상하만의 특별한 수목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상하수목원은 상록교목, 낙엽교목, 상록관목, 낙엽관목, 지피초화류 등 약 14만 2000여 그루가 식재됐다. '사람도, 자연도 쉬어가는 곳'이라는 미션 아래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숲 정원', 아름다운 서해 풍경이 보이는 '팽나무 숲 정원', 그리고 역사적 유산과 함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고인돌 숲 정원' 이렇게 세개의 정원으로 구성된 상하수목원이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파머스빌리지 중정에서 시작되는 '치유의 숲 정원'은 덮혀 있던 덩굴 식물을 제거해 숲의 밀도를 낮추고, 전통향기 식물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채워져서, 방문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산책을 즐기며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팽나무 숲 정원'은 마을의 생명과 평화를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믿었던 팽나무를 주제로 한 정원으로 국내 최초로 144그루의 팽나무가 다양한 규격, 수형과 밀도로 식재됐다.
조경 식물로 자주 쓰이는 리틀버니로 뒤덮인 전망은 상하농원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상징한다. '팽나무 숲 정원'에는 노을전망대도 있어서 방문객들에게 멋진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고인돌 숲 정원'은 고창의 역사적인 고인돌 유적이 발견된 숲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수국정원과 그늘 정원 그리고 노을 언덕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파머스빌리지를 수호하는 대형 팽나무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자연, 역사 그리고 쉼이 하나로 어우러진 상하수목원을 통해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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