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고용노동부는 2018년 새로 개발한 50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개선한 106개의 NCS를 6월1일 확정·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50개의 NCS 중에서 특징적인 분야는 무인기(드론) 콘텐츠 제작, 스마트 설비설계 등 4차 산업 혁명 분야와 레저선박 몰드 제작, 레저선박 도장 등 해양 관광 분야다. 골프 캐디 교육을 위한 골프 캐디 분야,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 예방을 위한 반려 동물 행동 교정 분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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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직무능력표준 설명자료 |
개선이 이루어진 106개 NCS 분야 중에서 특징적인 것은 건설 분야의 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 설계, 공항 설계 NCS,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수질 오염 분석, 수질 환경 관리 NCS, 국가기술자격 개편에 따른 재료 시험, 제강, 판금 제관, 이산화탄소(CO2) 용접 NCS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규 개발 NCS에서는 드론 콘텐츠 제작, 스마트 설비 설계 등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 수요 조사 전망을 근거로 4차 산업 혁명 분야와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20개를 개발한다.
건설 분야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을 위해 줄걸이 작업,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NCS와 직업교육·훈련의 활용 수요가 높은 한옥 시공 등을 개발한다.
레저선박 분야에는 정부의 해양 관광 레저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레저선박 몰드 제작, 알누미늄 레저선박 건조 등이 있다.
서비스 분야는 휴양 콘도미니엄의 고용효과 등을 고려해 리조트 운영 관리 NCS와 골프 캐디의 체계화된 교육·훈련과정 마련을 위한 골프 캐디 등이다.
광산업 분야는 광 응용 제품의 핵심 요소 기술인 광학 소프트웨어 응용, 광 센서 기기 개발 NCS과 감성과 디자인 중심의 소비환경에 따라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조명 개발 등이 있다.
통신기술 분야는 철도, 항만, 공항 등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철도 정보통신 설비공사, 도로·교통정보통신 설비 공사 등을 개발한다.
개선 NCS의 내용은 건설 분야는 안전 관련 능력 단위 개발의 필요 등에 따라 도로 설계, 공항 설계 등을 개선한다.
기계 분야는 활용 과정에 발생한 어려운 점을 없애기 위해 기계요소 설계, 섬유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개편 등에 따라 제직 의류 생산·패션 소품 생산 등을 개선한다.
환경·안전 분야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강화에 따라 수질 오염 분석과 수질 공정 관리, 전기·전자 분야는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능형 전력망 설비와 전기 설비·설계 등을 바꾼다.
재료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개편에 따른 능력 단위 추가 등의 요청에 따라 재료 시험과 이산화탄소(CO2) 용접 등을 개선한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스마트 설비·설계, 한옥 시공, 레저선박 몰드 제작, 리조트 운영 관리 등의 NCS 개발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을 둔 특성화고 교육과 직업 훈련, 관련 자격 신설, 일자리 창출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우리나라 산업 현장과 직업교육·훈련 및 자격을 하나로 잇는 핵심 기반이자 자격(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 능력 중심 사회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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