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위스 통신사와 17일 세계 최초 5G 로밍 시작..."로밍 가능 국가 확대 추진"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6 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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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하수은 기자] SK텔레콤이 외국통신사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스위스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스콤과 손잡고 17일 한국시각 00시부터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스콤은 약 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위스 1위 통신 사업자다. 2013년 7월 SK텔레콤과 최초로 유럽에서 LTE 로밍을 시작했다.
 

▲ SK텔레콤, 세계 최초 5G 로밍 시대 선언.(SK텔레콤 제공)

스위스콤은 지난 4월 17일부터 스위스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취리히와 제네바, 베른 등 주요 관광지 포함 110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위스는 유럽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국가다. LTE 커버리지 99%를 자랑하는 스위스의 통신 가입자수는 1123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132% 수준이다. .
 
SK텔레콤 관계자는 “스위스콤의 5G 로밍은 양사가 지난 5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5G 로밍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스위스에서 유튜브, 옥수수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AR·VR 등 다양한 5G서비스를 국내에서처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를 이용한 고객은 17일 최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후 스위스를 방문하면 스위스콤 사업자를 통해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LG V50 이용 고객도 스위스에서 5G 로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5G 로밍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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