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정부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식 교육모델 확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SW중심대학이 5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 대학 SW교육혁신을 가속화하고 SW중심대학식 교육혁신모델이 모든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선정된 10개 SW중심대학 총장 및 과기정통부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모여 대학의 SW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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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중심대학은 대학 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해 학생과 기업, 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SW가치 확산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35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각 대학은 지난 4년 간 과감한 대학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SW정원확대, 별도의 SW단과대학 및 전교생 대상의 SW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센터 설립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SW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SW전공자는 2015년 8개교 1034명(평균 129명)에서 2018년 30개교 4830명(평균 161명)으로 약 125% 증가했다. 성균관대, 국민대 등 13개 대학에서 SW단과대학을 신설했다.
또 산업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428명을 교수로 초빙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국내외 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현장 연계형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SW중심대학 사업 선정 전후로 변화된 대학의 SW교육체계와 혁신적인 교육운영에 관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4년간의 교육혁신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해 SW중심대학식 교육모델을 확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비신입생과 인문·사회·예술계열 등 비SW전공생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SW기초 온라인강좌를 공동 개발하고 입학 전 SW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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