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이젠 모바일로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건강수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미션 등 영역별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 특히 만성질환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돼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9월부터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건강검진 대상자중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환자는 아니지만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 검진결과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위험 요인이 많거나 건강 취약계층중 이용 희망자를 우선 지원하며 보건소는 의사·간호사·영양사·신체활동 전문 인력 등이 포함된 모바일 헬스케어 전담팀을 운영해 서비스 이용자를 맞는다.
서비스 이용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자신의 건강상태·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전문상담을 받은 뒤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무료로 지급받고 모바일 앱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그 후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게 된다.
이용자에게는 건강수치, 건강생활 실천 여부 등에 관한 사항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미션과 건강상태·운동·영양 등 영역별 전문상담을 모바일 앱을 통해 전송된다. 6개월이 지난 후 이용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상태와 나쁜 생활습관 변화 여부를 통해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의 효과적 모형을 마련한뒤 전국 보건소에서 건강증진사업으로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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