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하나문화교류센터(센터장 박수련)는 지난 26일 광주 보훈회관에서 북한이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이주민 자녀 10여명 에게 책가방 나눔과 참석자들에게 설 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전했다.
하나교류센터는 5년째 신학기 학용품,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지난해 북한이주민들이 광산구 도덕동에 700여 평에서 고구마 농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하나문호센터 박수련 센터장은 “새봄이 오고 신학기가 되면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신감있고 당당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스스로 책가방을 직접 고른 학용품을 전달한다”며 “이 행사는 비행기 저자인 강광민씨가 책가방 나눔을 시작으로 5년째 진행하고 2년전부터는 광산구 도덕동에 700여평에서 농사를 지어 북한 이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그 결실을 나눔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길상사 도재스님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북한이주민들 스스로 나서서 봉사하고 그 결실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여러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며 축사를 했다.
이어 평화통일8천만서명운동본부 강광민 이사장은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노래를 하며 고향에 가고싶어도 갈수없는 북한이주민들이 하루빨리 고향을 자유롭게 왕례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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