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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신규 수주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경영 내실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가 관리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도 늘어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잠정집계)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1조 8424억원, 영업이익은 183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조 9906억원) 대비 7.4%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건축사업부문 1조 3001억원 ▲토목사업부문 316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871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9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66억원) 대비 223.7% 증가했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5조 8373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 3406억원) 대비 7.9% 감소했다. 반면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누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6.9%p 상승한 11.5%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711억원으로 전년 동기(2901억원)보다 131.3%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가 줄어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내실 경영 성과로 누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계 신규 수주액은 12조 47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1조 1556억원) 대비 11.9% 증가했다. 3분기에는 청라 국제업무단지 M5블록(8181억원), 신이문역세권 재개발(5292억원), 서울 천호A1-1 재개발(3720억원), 서울 청파1구역 재개발(3556억원) 등 국내 건축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4조 8550억원으로,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8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2025년 말 기준 수주잔고(50조 5968억원)와 비교하면 8.4% 증가하며 수주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건설시장 불황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위해 내실 경영과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 LNG CPF, 모잠비크 Rovuma LNG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임박했다”며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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