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조경설계 그룹 슈퍼매스스튜디오가 참여한 핀란드 ‘헬싱키 사우스하버’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 재건축 사업에서 조경을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단지의 정체성과 주거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내세운다. 세계적인 조경설계 역량을 활용해 목동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도시 이미지를 담은 수목원형 주거 공간을 구현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높아지는 조경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입찰을 준비하며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조경설계 그룹 ‘슈퍼매스스튜디오(Supermass Studio)’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슈퍼매스스튜디오는 공공공간과 도시 오픈스페이스, 대규모 주거단지 및 복합개발 프로젝트 등을 수행해온 조경설계 전문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슈퍼매스스튜디오의 조경 디자인 역량을 목동8단지에 적용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슈퍼매스스튜디오는 핀란드 해안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헬싱키 사우스하버(Helsinki South Harbour)’를 비롯해 뉴욕 ‘라과디아 공항 터미널 B 컨코스 파크(LaGuardia Airport Terminal B Concourse Park)’, 대학 및 복합개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자연과 도시, 사람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조경을 구현해왔다.
목동8단지에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수목원으로 구성하는 ‘리빙 아보리텀(Living Arboretum)’ 개념이 적용될 예정이다. 식물분류학적 체계를 바탕으로 12개의 테마별 수목 컬렉션을 구성하고 계절에 따른 경관 변화를 반영한 조경 계획을 마련한다.
각 수목 컬렉션은 보행 동선과 수경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과 연결해 입주민들이 단지를 거닐며 수목원과 같은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특히 ‘나무의 도시’로 불리는 목동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수목원형 조경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높아지는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조경설계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목동8단지만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명품 조경과 품격 있는 경관을 통해 목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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