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한국마사회가 국내 유망 2세 경주마 발굴과 국산마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민간 후원과 경매 지원을 연계한 육성 체계를 마련한다. 경주 후원금이 경매바우처 제도와 연계되는 방식으로 생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경주마 유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와 브리더스컵 루키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리더스컵 루키는 쥬버나일, 즉 2세마 시리즈의 최종전으로 국내 2세 경주마의 능력을 검증하고 차세대 우수마를 발굴하는 대표 경주다.
특히 어린 경주마의 성장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농가, 마주, 조교사, 경마팬 모두에게 관심이 높은 경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브리더스컵 루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총 2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제공한다. 한국마사회도 별도 1억 원을 경매바우처 운영 재원으로 투입해 총 3억 원 규모의 생산 환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후원사의 공식 후원사 지위를 부여하고, 「제18회 한생협 후원 브리더스컵 루키」 대상특별경주를 시행한다.
한편 후원금이 단순 경주 후원에 그치지 않고 경매바우처 제도와 연계되어 국산마 생산유통시장의 환류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우수 2세마 발굴, 경매시장 참여 확대, 국산 경주마 거래 활성화, 생산농가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브리더스컵 루키는 한국경마의 미래를 이끌 2세마를 선발하는 상징적인 경주”라며 “이번 공식 후원 협약을 통해 생산자단체와 마사회가 함께 국산마 육성, 경매시장 활성화, 경주 품질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자단체의 후원금 2억 원과 마사회의 별도 경매바우처 운영 재원 1억 원을 연계해 브리더스컵 루키의 가치를 높이고, 경주 성과가 말산업 현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면밀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대상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민간 후원과 경마시행제도를 연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경마산업과 말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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