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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LIG D&A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두산에너빌리티가 유도무기 엔진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방산 기술 자립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엔진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방산 시장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유도무기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렸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과 LIG D&A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도무기는 첨단 센서와 제어 장치를 통해 목표물을 추적하고 타격하는 방산 무기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유도무기 엔진의 국산화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 방산 분야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LIG D&A는 유도무기 체계 개발을,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체계에 적용되는 엔진 개발을 담당한다. 아울러 양사는 유도무기 체계에 적용 가능한 엔진 개발부터 시험·평가 및 인증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는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성능 엔진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유도무기 체계와 항공엔진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방산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엔진 국산화는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제약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유도무기 체계 개발 역량을 보유한 LIG D&A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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