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지식존중 프로젝트' 3회차…성수동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오픈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6:41:50
  • -
  • +
  • 인쇄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MM성수에서 경상북도 영양군 알리는 체험 공간 선봬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강민구 셰프의 고품격 메뉴 시식, 영양군 명소 재현 등 이색 체험
▲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은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당일 현장 대기 후 입장도 가능하다. (사진=대상그룹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대상그룹이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경상북도 영양군과 함께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을 운영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가고 싶은 곳’으로 재브랜딩하는 지역 상생 캠페인이다.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도 양구에 이어 올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양군이 선정됐다.

영양군은 12만 그루의 자작나무숲과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협회(IDA) 지정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숨은 관광 명소다. 대상그룹은 이번 팝업을 통해 영양군의 청정자연을 소개하고, 한적한 시골 이미지의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서울 ‘MM성수’에서 열리며, 영양군 자작나무숲과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 국내 정상급 셰프의 분식, 명소 체험, 특산품 전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작자작 숲속분식’ 코너에서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 강민구 셰프와 ‘마마리마켓’ 송하슬람 셰프가 1670년 조선시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산나물·착한송이를 활용한 고추잡채주먹밥튀김, 산나물초고추장무침, 영양고추장떡볶이, 착한송이조림 육전, 초화주 쿨피스 등으로 구성된 분식 플레이트가 제공된다.

‘영양군 명소체험’에서는 자작나무숲 사계절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재현한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별자리와 소원 그리기 체험이 가능하다. ‘영양만점 스토어’에서는 영양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 등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영양군 굿즈도 증정한다.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은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 대기도 가능하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은 성수동 한가운데서 영양군의 다양한 명소를 접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한 차원이 다른 분식 요리를 맛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통해 영양군의 무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지향 가치인 ‘존중’을 본업인 ‘식(食)’에 적용한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통해 소멸위기 지역들이 가고 싶은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상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