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날 기념 ‘탄소중립 시대, 흙의 가치’ 재조명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9 10: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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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흙의 공익적 기능과 소중함 되새기는 계기 모색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탄소중립 시대, 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흙의 날’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흙의 날’(매년 3월 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게 된다.

행사는 오전에는 ‘탄소중립 시대, 흙의 가치’란 주제로 온라인 기념식을 하고, 오후에는 ‘탄소중립(Net-Zero) 시대 토양·비료의 가치 있는 활용’이란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한다. 

 

▲ (사진=픽사베이)

기념식은 흙의 날 제정의 역사와 흙을 살리기 위한 정부, 국민의 노력·대국민 실천 제안, 탄소중립 시대 흙의 가치 등에 대한 전문가 브리핑과 토크콘서트, 농업인 대표 10인의 흙의 날 선언문 낭독,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한국농업방송(NBS)에서 방송된다.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

학술 토론회는 탄소중립 시대 비료의 활용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토양 탄소 저장 등을 발표하고 관련 학계, 업계, 정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탄소중립(Net-Zero) 시대 토양·비료의 가치 있는 활용’에 대한 종합토론을 한다.

학술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국립농업과학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이날 김필주 경상대 교수가 ‘기후변화시대의 토양의 중요성’, 박성진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박사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토양 탄소 저장’, 안난희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 박사가 ‘유기농의 원칙을 통해 바라본 토양 가치’, 현해남 제주대 교수가 ‘탄소 중립시대 비료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올해로 6회째인 흙의 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에 탄소 저장소로 새롭게 주목받는 흙의 공익적 기능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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