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교보생명, 소외된 청소년 지원에 앞장... 지난해부터 60억 원 투자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2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교육재단과의 협력 하에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이 보육원 및 저소득층 대학생 80명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장학생들을 위한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도 준비 중이다.

이 장학금은 200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보육원에서 나온 청년이나 저소득층에서 성장한 청년들에게 학자금 지원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해, 신입 대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졸업시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은 추가 장학금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의 교류 및 멘토링, 학업 및 진로 정보 공유, 그리고 연 2회 진행되는 문화체험 및 봉사 활동을 위한 캠프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장학금을 통해 442명의 장학생이 배출되었으며, 이 중 350명은 사회에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교보생명은 이러한 활동에 총 60억 원을 지원했다.

24일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1박 2일 동안 '2023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이 캠프에서는 재학생 및 졸업생 100여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페이퍼의 기우진 대표의 특강과 업사이클링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은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며 나눔의 중요성을 배울 예정이다.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최화정은 "희망다솜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대학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것"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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