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도하는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진입한 지 18년 만에 순자산 총액이 지난 8일 기준으로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으로 TIGER ETF 184개의 총 순자산은 50조 226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06년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처음 소개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결과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 전지와 같은 혁신적인 성장테마 ETF를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와 'TIGER 미국테크탑10INDXX ETF'와 같은 주식 ETF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월 말 기준 국내 주식 TIGER ETF의 총 순자산은 22조 56억 원에 달해 국내 운용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세계 최초'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을 발굴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1년 CD 금리를 추적하며 기존 이자율 ETF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와 옵션 매도 비율을 조정해 목표 수익을 얻는 'TIGER 미국+%프리미엄ETF시리즈', 그리고 격주 월별 배당 포트폴리오를 생성하는 'TIGER 미국테크탑10+10%프리미엄 ETF'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 같은 혁신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TIGER ETF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국내 상장 ETF의 총 순자산은 약 133조 원으로 이 중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9조 9182억 원에 달한다. 이 중 TIGER ETF가 48.5%, 즉 14조 5171억 원을 차지하며 국내 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ETF 중 TIGER ETF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은 2019년 말 TIGER ETF의 개인 투자자 AUM 시장 점유율 19.5%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된다. 2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관리하는 ETF의 총 순자산은 151조 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해외 ETF 브랜드를 'Global X'로 통합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lobal X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겸 CEO는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는 연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예견하고 장기 투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글로벌 탑 티어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자를 지원하며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