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미래에셋자산운용, 1분기 ETF 관심도 1위 기록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중에서 투자자들의 'ETF(상장지수펀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자산운용사로 조사됐다.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그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분기 동안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과 24만 개 사이트에서 자산운용사의 ETF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분석된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IBK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10곳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개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1만 건 이상인 1만 846건의 관련 포스팅을 기록, ETF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TIGER TDF2045 ETF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 재테크 블로거는 이 ETF 상품에 대해 "2045년 은퇴를 목표로 설계된 상품으로 TDF와 ETF의 장점을 결합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총 보수가 연 0.19%로, 일반 TDF ETF 평균인 0.75%보다 훨씬 저렴해 장기 투자 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사용자들은 TIGER ETF가 160개 이상의 상품을 출시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다양한 테마에 맞춘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반도체 관련 ETF 상품을 고려 중이라는 투자자의 의견도 있었다.

기타 자산운용사의 ETF 포스팅 수는 △삼성자산운용 총 9368건, △한국투자신탁운용 5110건, △KB자산운용 3532건, △신한자산운용 3029건, △한화자산운용 2265건, △키움투자자산운용 1308건, △NH아문디자산운용 736건, △IBK자산운용 41건, △현대자산운용 37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10곳의 ETF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만 62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3건(25.69%) 증가했다"며 "ETF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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