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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나비엔이 인공지능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경동나비엔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지난 달 31일 경동나비엔과 인공지능 수면 분석 전문기업 에이슬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국내 ‘슬립테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새로운 숙면기술 개발의 물꼬가 트이게 됐다.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과 에이슬립의 수면 패턴 분석 기술의 결합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수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과 에이슬립의 이동헌 대표는 협약식에 참여해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에이슬립은 ‘슬립루틴’이라는 수면 패턴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바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의 마이크를 활용해 수면 중 호흡음을 감지하고 사용자의 수면의 질을 정밀 분석한다. 또한 AI를 활용한 ‘스마트알람’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수면의 질을 제공한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숙면기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KAIST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숙면온도 연구를 진행하며 해당 연구 결과를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했다. 이 매트는 사용자의 체온 변화에 따라 온도를 0.5도 단위로 조절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포근한 온열감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하우스’를 통해 숙면 솔루션 플랫폼 ‘단꿈상점’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단꿈상담소’와 ‘단꿈놀이터’는 수면에 관한 고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숙면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숙면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총괄임원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수면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경동나비엔의 기술과 에이슬립의 수면 모니터링 기술의 조합은 숙면의 품질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두 기업의 협력을 통한 전략적 발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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