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UAE 이어 사우디에 딸기 생산 스마트팜 수출 MOU 체결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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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작물로 1억 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계획
▲농심 홈페이지 갈무리.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농심이 UAE에 이어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스마트팜을 수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품종의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팜 프로젝트의 총 사업 규모는 3000만 달러이며 향후 농심은 고부가가치 작물로 1억 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농심은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인 ‘포미트’를 비롯해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엠에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이번 MOU는 이들 컨소시엄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농산물재배 및 유통 기업인 그린하우스가 체결했다. 농심은 스마트팜 시스템 설계와 제조를 맡는다. 


한편 농심을 비롯한 4개 사 컨소시엄은 1월 UAE 현지 호텔·유통·요식업 기업인 알 마리나 홀딩스와 딸기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농심은 1995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하며 스마트팜 관련 연구를 시작하며 기초 기술력을 쌓았다. 이후 농심은  지난해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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