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 협력, 연간 11.6톤 재활용
![]() |
▲ 25일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좌/우),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우/좌)이 ESG 실천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유한킴벌리(대표 이제훈)는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다양한 ESG 사업과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해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ESG 실천을 강화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25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한킴벌리 전양숙 지속가능경영센터장, SKT 엄종환 ESG추진실장, 평화의숲 김재현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평화의숲과 3자 협력으로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지역 산림복구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향후 5년간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 1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관리하며,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활엽수와 밀원수(쉬나무, 헛개나무 등)를 식재한다.
유한킴벌리의 42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경험과 SKT의 AI 기술, 평화의숲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숲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도 진행하며,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한다.
![]() |
▲ 25일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좌/우/중앙),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가 경북 산불피해지 산림 복구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
또한 양사는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통해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SKT타워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은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 완제품 원료로 재활용되며, 연간 약 11.6톤의 핸드타월 재활용과 약 21.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321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유한킴벌리 전양숙 센터장은 “SKT, 평화의숲과 함께 환경·사회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산불피해지 복원 등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T 엄종환 ESG추진실장은 “유한킴벌리와의 협력으로 AI 기술과 ESG 비전을 결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만들겠다”며 “산불 복구와 자원순환, 고객 혜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에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으며, ‘바이사이클’ 캠페인으로 지난 3년간 약 53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