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삭, 소액대출 시장 점유율 44.6%…
현지 182개 영업점 보유 캄보디아 금융 시장 내 부족한 현지 영업망 및 높은 대출 이자율에 대한 고민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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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국민은행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최근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상무부의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사업 확장에 있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으나, 프라삭의 시장 점유율 변동과 같은 불확실성에 대한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상무부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승인을 확보했다. 이전에도 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중앙은행에서 프라삭과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허가를 받았으며, 약 1년 만의 성과로 꼽히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캄보디아에 투자를 시작하여 2020년에는 프라삭의 70% 지분을 인수하였고, 그 다음해 전체 지분을 편입하게 되었다. 프라삭은 캄보디아 내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프라삭은행의 출범으로 프라삭과 KB캄보디아은행의 각각의 단점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라삭은 소매금융의 한계를 벗어나 KB캄보디아은행의 기업금융 및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도전적인 상황도 예상된다. 캄보디아의 낮은 국가 신용도와 현장 중심의 영업 방식, 그리고 고정금리 대출상품의 선호 등이 KB프라삭은행의 확장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기준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프라삭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영업 네트워크 확장과 디지털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는 "영업 네트워크 확장과 기존의 금융 전략을 통해 캄보디아 내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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