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제9회 월당서회전' 개최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4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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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가협회 대전지회...문인화, 서예 5체 등 20여 작품 전시
- 11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 KTNG 제9회 월당서회전 현수막 (이미지=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www.komsco.com) 화폐박물관(대전 유 성구 소재)은 11월 14일(화)부터 12월 17일(일)까지 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서가협회 대전지회의 ‘제9회 월당서회전(月當書會展)’을 개최한다.

서가협회 대전지회는 대전 향토문화 발전을 이끄는 대전지역의 서예 단체로 이번 전시회는 한국서가협회 초대 작가이자 대전지회장인 월당(月堂)김연희 선생과 제자들이 그동안 수련한 문인화, 서예 5체 등 다양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서예는 붓으로 글씨를 표현하는 조형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서예라는 말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국가 차원에서 열린 미술전람회의 글씨 부문이 다른 미술품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을 때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은 ‘서도(書道)’라고 부르며 중국에서는 ‘서법(書法)’이라고 부른다.  

 

▲ 매화여미인(이미지=조폐공사)
▲ 수덕제가 (이미지=조폐공사)


전시된 작품 중 ‘문인화’는 그림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선비나 사대부들이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여 그린 그림을 일컬으며 ‘사군자’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도강사인 월당 김연희(月堂 金蓮姬)선생의 문인화 작품으로 고결함을 상징하는 매화를 주제로 한 ‘매화여미인’ 작품을 전시한다.

이 밖에 성곡 이영시(星谷 李英市)의 예서체 ‘수덕제가(修德齊家, 먼저 수련하여 덕을 쌓고, 그런 연후에 집안을 다스린다), 운재 조종래(芸齋 趙鍾來)의 전서체 초심(初心, 처음에 가지고 있던 마음) 등이 전시된다.

화폐박물관 유순 차장은 “2023년의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며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서예 전시회와 함께 가져보는 것도 의미 있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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