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 상황 고려해 상장 재추진 전망
![]() |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케이뱅크가 결국 상장 추진 절차를 중단한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한파가 지속되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시장 여건을 살펴본 뒤 향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해왔다.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한 기업은 6개월 내에 상장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3월 20일까지 공모를 완료해야 했지만 케이뱅크는 결국 상장 추진 중단을 결정했다.
이러한 상장 연기는 시장에서 예측돼왔던 사안이다. 시장에선 케이뱅크가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이 임박했음에도 공모 준비 절차에 나서지 않음에 따라 사실상 상장 절차를 연기한 것으로 평가해왔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기업가치 평가 절하를 케이뱅크 상장 연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케이뱅크 기업가치는 상장 추진 초기에 8조 원까지 언급됐으나, IPO 한파로 최근 4조 원대로 추락했다.
케이뱅크는 향후 IPO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상장 절차를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