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올 상반기 순이익 급증... 7040억 원 달성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7: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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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및 종신보험 판매 확대로 매출 상승세
▲ 사진 = 한화생명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7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704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8.6%라는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다. 보험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의 백미로 보장성 및 종신보험 판매의 확대를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감소한 2403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1조 8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3.3% 증가했다. 특히,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113.2% 상승하여 1조 1181억 원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1조 3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성장했다. 상반기 말 현재 보유계약 CSM은 10조 1167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결과다.

한화생명의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180%를 기록하며, 이는 지난 4월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이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는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총 2만 5782명을 기록했다. 더불어, FP 13회차 정착률은 전년 동기 대비 9.5%포인트 증가한 51.9%를 보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 판매의 확대와 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회사의 장기적 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며 "손보사 및 보험대리점(GA)의 영향력 확대를 고려한 영업채널 전략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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