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K-저작권 지킴이 출범

김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7: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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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 60명의 대학생·창작자·기업 지킴이 위촉

▲ (사진=한국저작권보호원 제공)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케이(K)-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막고 저작권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국민 캠페인에 착수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13일 오후 2시, 서울경제진흥원(SBA) 홀에서 ‘2025년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케이(K)-저작권 지킴이(이하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은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고 콘텐츠를 제값 주고 이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올해는 '콘텐츠 소비는 정당하게! 이용은 당당하게!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이라는 새로운 표어 아래 지킴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대학생 지킴이로 선발된 60명과 함께, 기업 지킴이로 선정된 50개 기업 중 교보문고, 한국만화가협회, 서티블랙 등 3개사가 공동홍보사로 위촉됐다. 또한 창작자 지킴이 50팀을 대표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가 공식 참여를 선언했다. 이들은 향후 케이-콘텐츠의 불법 유통 근절과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 창작자 지킴이에는 지난해 소수 인원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50팀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이 출연한 저작권 보호 메시지 영상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대중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생 지킴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강점을 살려 불법 콘텐츠 유통 감시, SNS 캠페인,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효성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정렬 보호원장은 환영사에서 “케이-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국민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발대식은 그 첫걸음이며, 지킴이들이 건전한 저작권 이용 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호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도적 보호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자율적인 인식 개선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계층에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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