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가장 많은 날, 추석 연휴 전날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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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전날, 오후 4시 ~ 6시 사이에 교통사고 집중

▲ 추석 연휴 교통사고 (인포그래픽=도로교통공단)

 

[일요주갸=김영란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9월 27일(수)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최근 5년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813건으로 연간 일평균(579건)보다 1.4배 많았으며, 특히 2021년, 2022년은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연중 최고에 달했다.   

 

▲ 2022년 일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8~10월) (이미지=도로교통공단)
▲ 2022년 시간대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이미지=도로교통공단)

시간대별로는 오후 시간대(14시~20시) 연휴 전날 교통사고의 42%가 집중됐고, 특히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사고가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가 173.9명으로, 추석 외 기간(147.4명/100건)보다 1.2배 많아,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추석 연휴에는 추석 외 기간과 비교하여 음주사고 비율과 고속도로사고 비율이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추석 외 7.8%, 추석 연휴 10.7%), 고속도로사고(추석 외 2.1%, 추석 연휴 3.0%)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여유 있는 귀성계획을 세우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및 감속운행하여 사고 없는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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