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연 매출 1조 원 진입 임박…제약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1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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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실적으로 화려한 행보... 한국 제약산업의 미래 이끈다
▲ 보령 항암제 생산 라인. (사진 = 보령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전통적인 제약회사 보령(구 보령제약)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연평균 16%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연 매출 1조 원 기록 도전에 나섰다.


지난 14일 반기보고서(연결 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상반기에 보령의 매출액이 4201억 원, 그리고 영업이익이 350억 원을 달성, 전년도 대비 각각 16%와 14%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다른 국내 주요 제약회사들이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보령은 16%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상반기 최대 실적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3년 간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5619억 원에서 2022년에는 7605억 원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보령이 자체적으로 제품력을 키워나가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보령은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고혈압 치료 신약인 '카나브'가 주목받았으며 항암제 부문에서는 10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48%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LBA' 전략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보령의 미래 전망도 매우 밝다. 이미 올해 자체 예상했던 매출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 매출 1조 원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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