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 美 ETF 투자 수익률 가장 우수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7 1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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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TF 50% 이상 보유 고객 수익률 25.91%
▲미래에셋증권 DC·IRP 고객 대상, 지난달말 기준, 3년 이상 운용, 잔고 1000만 원 이상, ETF 비중 50%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유형별 3년 수익률. (사진=미래에셋증권)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3년간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 퇴직연금 고객 1만912명의 수익률 분석결과,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3년 이상 운용 잔고 ▲1000만원 이상 ▲ETF 보유 금액이 50% 이상인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1만912명의 3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미국 ETF를 50% 이상 보유한 고객의 수익률이 25.91%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 고객 전체 평균 수익률 15.48%를 크게 웃돈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ETF에 50% 이상 투자한 고객의 수익률은 17.69%로 뒤를 이었다. 미국에 투자하지 않은 고객 수익률은 9.56%로 평균을 밑돌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퇴직연금 잔고 상위 20개 ETF 가운데 미국에 투자하는 ETF로 ▲타이거(TIGER) 미국 나스닥100 ETF ▲타이거 S&P500 ▲타이거 미국테크TOP10 INDXX ▲타이거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코덱스(KODEX) 미국S&P500TR 순으로 매수세가 컸다고 했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을 보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4% 올라 유럽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 36%, 코스피 22%, 중국 상해 종합지수 7% 등 다른 국가 지수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최종진 연금본부장은 “전 세계 시가총액의 4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증시는 다양한 글로벌 1등 기업이 상장돼 있어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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