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골프대회 수익금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 기증

우리금융, 골프대회 수익금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 기증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4 14:15:15

참가선수 기부·입장권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
여주시와 여주시 소재 13개 복지시설에 기부

▲우리금융그룹, 여주시청, 페럼클럽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달 열린 골프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수익금으로 여주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다. 지역사회와 상생과 취약·소외계층을 위해 진행됐다.

기부금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상금과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마련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여주시청과 대회 개최지 페럼클럽, 대회 운영사 지애드스포츠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여주 쌀 14.2톤을 구매해 여주시에 있는 13개 복지시설과 여주시에 기부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희망의 나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출전선수의 버디와 이글 등 기록에 따라 나무를 적립했다. 대회 기간 중 총 1269그루의 나무가 적립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참가선수들의 상금 기부가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 몰린 만큼 입장권 수익금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더 많이 기부할 수 있었다”며 “골프와 수영, 근대 5종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해 꿈나무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최종라운드는 온라인 중계와 갤러리 입장에서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나흘간 2만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