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구속'…국민의당 '초비상'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6-06-28 0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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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국민의당 총선 정치자금 불법 수수 사건의 핵심 인물인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28일 구속됐다. 이에 국민의당은 초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이날 새벽 “피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왕 부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 사실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6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왕 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국민의당은 이어 오전 8시 30분, 이번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국민의당은 왕 부총장이 구속된 만큼, 더이상 김수민 박선숙 의원 등에 대한 징계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이들에 대한 중징계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같은 비상 상황에 따라 이날 오전 예정된 원내대책회의도 전격 취소하는 등 폭풍전야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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