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8·15 특별사면 결정' 환영 입장 밝혀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6-07-11 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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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갈등 치유 계기 되길...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새누리당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결정하자 "광복 71주년을 맞아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와 민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힘과 희망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치권도 8·15 특별사면의 취지와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무엇보다 여야가 협력하고 양보하며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라는 민심을 받드는 차원에서라도 긍정적인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면 결정이 우리사회에 희망과 화합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관계 당국은 보다 꼼꼼하고 면밀한 선정 작업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법질서는 물론 사회적 공감대가 뒷받침 되는 국민 대통합 사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의 광복절 특사 요청에 "좋은 생각"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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