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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드배치에 대한 제10차 의원총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국민의당 지지율이 한 달째 내리막길을 거듭하고 있다. 김수민 사태를 겪으며 좀체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RDD(임의걸기, 집전화RDD 보완)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이번 조사에서 13%의 정당지지율을 보였다.
지난 6월7~9일 지지도(17%)에 비하면 4%p 하락한 것이다. 전주(5~7일) 지지도(14%)에 비해도 1%p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5월31일~6월2일 조사에서 정당지지도 21%를 기록한 이후 17%→15%→14%로 꾸준히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다. 지지율 반등에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반면 안 전 대표는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미미하지만 소폭 상승했다. 11%의 지지를 얻어 지난 6월7~9일 같은 여론조사 결과(10%)에 비하면 1%p 반등했다. 하지만 한때 20%를 육박하던 지지율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온 것이라 큰 의미는 없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차기 주자 1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7%)이었고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6%)가 2위였다. 안 전 대표가 3위에 올라 '반-문-안' 3인방의 선두권 형태는 유지됐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20%(총 통화 5,137명 중 1,004명 응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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