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율…반기문 21.1%, 문재인 17.3%

안석호 / 기사승인 : 2016-07-18 1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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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일요주간=안석호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강구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이 매체가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3일간 성인남녀 1,002명을 상대로 전화여론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로 병행해 실시한 여야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 총장이 21.1%로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17.3%로 2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9.4%로 3위에 머물렀다. 박원순 서울시장(7.7%)·오세훈 전 서울시장(5.5%)·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3.7%)·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2.3%)·유승민 새누리당 의원(2.2%)·안희정 충남지사(2.2%)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이 매체의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반 총장은 5.6%p 하락(26.7%→21.1%)한 반면, 문 전 대표는 9.6%p 상승(7.7%→17.3%)했다. 안 전 대표는 7.5%에서 9.4%로 1.9%p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반 총장은 대전·충청·세종(30.6%)과 강원·제주(34.45%)에서 높게 나타났고, 문 전 대표는 서울(22.6%), 광주·전라(21.3%)·강원·제주(21.7%)에서 높게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12.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21.3%로 18.1%에 그친 안 전 대표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반 총장은 60대 이상(35.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문 전 대표는 20대(25.6%)·30대(26.75%) 등에서, 안 전 대표는 20대(14.0%)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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