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美·EU·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전격 규탄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6-07-20 09: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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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결의 중대 위반' 지적
▲ 조선중앙TV는 16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군인가족 예술소조 경연 당선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2016.07.16. (사진=조선중앙TV 캡쳐) ⓒ뉴시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유엔,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으로 규탄했다고 도이치벨레, AFP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정책 대표는 북한의 국제적 의무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한 이날 성명에서 지난 1월 6일 불법적 핵실험에 이어 최근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고 역내 평화와 안보를 해친다고 비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페런 하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성명에서 “반 총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런 행동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 좋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북한은 그늘에서 나와 국제사회에 편입하라고 촉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19일 오전 탄도 미사일 3발을 시험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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