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완재 기자]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가 무산된 가운데 여야 3당은 23일 이른바 서별관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조선·해운업 부실화 원인 규명 청문회의 증인 채택 범위 등에 대한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앞서 22일 회동에서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서별관회의의 핵심증인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종수석,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장 등 핵심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의견을 나눴지만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더민주는 핵심증인 3명의 증인 채택 없이는 추경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최경환 의원을 배제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새누리당은 두 야당이 추경안을 먼저 처리하고 추후 청문회를 열기로 한 원내대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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